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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김현숙, 눈물의 고백…"부부예능 다정한 모습 진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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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9-07 10:44:56 수정 : 2025-09-07 10:45:35
서혜주 온라인 뉴스 기자 hyeju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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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김현숙이 자신의 이혼과 관련된 오해를 풀고 싶다며 입을 열었다. MBN 제공

 

이혼 소식을 전했던 개그우먼 김현숙이 그와 관련된 오해를 풀고 싶다고 눈물의 고백을 해 눈길을 끌었다.

 

6일 방송한 MBN 예능 프로그램 ‘동치미’에서는 ‘돈이 없지 자존심이 없냐’는 주제로 대화를 나눴고 게스트로 김현숙이 출연해 얼굴을 비쳤다.

 

주제와 관련한 이야기 중 돈 때문에 자존심을 버린 다양한 에피소드들 가운데 김현숙은 자신의 이혼을 언급해 시선을 모았다.

 

앞서 김현숙은 “이혼 직전에 ‘아내의 맛’이라는 부부 예능에 출연했다. 타이밍적으로 그 프로그램에서 남편과 다정하고 좋은 모습이 나가고 나서 곧바로 이혼하게 됐다. 이혼 기사가 나가고 빠르게 인정했는데, 제가 봐도 오해의 소지가 있을 것 같더라”라며 말문을 열었다.

 

당시 대중들은 “최근 남편과 부부예능에서 다정한 모습을 보여줬는데 연기였냐”, “결혼 장려 부부였는데 이혼이라니 충격이다”, “그간 보여준 모습들은 가짜였냐”, “가짜 이혼 아니냐”, “다 대본인 거냐” 등의 의혹이 일파만파 커지면서 오해가 쌓여갔다.

 

당시 힘들었던 상황을 털어놓았다. MBN 제공

 

이에 김현숙은 “내가 전 남편 지인에게 큰 사기를 당해 엄청 큰 돈을 피해를 봤다. 가장 역할을 하다 보니 쉴 틈이 없었고, 안 좋은 일은 꼭 겹쳐서 오더라. 그때 이상하게 일이 뚝 끊긴 시기였고 그 와중에 ‘아내의 맛’ 프로그램 섭외가 들어왔다. 아이도 있고 다른 프로그램 섭외도 없어서 결국 하게 됐다. 경제적 문제의 해결은 내가 해야 한다는 걸 알기에 할 수밖에 없었다”며 해명했다.

 

이어 그는 “방송에서는 우리 부부의 좋은 점이 부각돼서 나갔다. 하지만 방송 이후 이혼을 빠르게 진행했고, 기사가 나갔다. 댓글들에 ‘쇼윈도 부부냐’ 등의 의견이 많이 달렸다. 저도 사람인지라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가슴 한쪽이 저릿할 때가 있다”며 그간의 심경을 털어놓았다.

 

또 그는 “시청자분들이 잘못됐다는 건 아니다. 충분히 그렇게 생각하실 수 있다. 하지만 조금만 예쁘게 봐달라”며 눈물을 쏟아 보는 이들의 콧잔등을 시큰하게 만들었다.

 

이에 MC인 김용만은 “댓글은 읽으면 안 된다. 좋은 것만 읽어라”라며 조언하며 위로하는 모습이었다.


서혜주 온라인 뉴스 기자 hyeju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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