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이자 방송인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씨가 6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광진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지인이 “약속에 나오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신고했고 오전 9시52분쯤 출동한 경찰과 소방이 자택에서 나씨를 발견했다.
현장에서는 유서가 발견되지 않았으며 타살 혐의점도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병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할 방침이다.
나씨는 1세대 인터넷 방송인으로, 유튜브 구독자 144만명을 보유한 인기 유튜버다. 지난 4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26 S/S 서울패션위크 패션쇼에 참석하는 등 최근까지 왕성하게 활동해왔다. 2015년 크리에이터 윰댕과 결혼했으나 2023년 파경을 맞았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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