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는 전국 대형 대학 중 1인당 평균 장학금에서 2위, 장학금 총액에서는 7위를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교육부의 2025년 대학정보공시 자료(2024학년도 실적) 등에 따르면, 대구대는 재학생 정원 1만 명 이상인 전국 대학 가운데 1인당 장학금 지급액과 장학금 총액 모두에서 전국 상위권에 올랐다.

대학의 1인당 장학금은 455만988원으로 전국 2위를 기록했다. 장학금 총액도 686억3800만원에 달해 전국 7위에 해당하는 규모를 나타냈다.
교비 장학금뿐 아니라 정부·지자체·기업 등 외부 재원을 확보해 학생들의 학비 부담을 줄이고 미래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자연재해나 갑작스러운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특별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학생들이 학업의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세심히 지원하고 있다.
박순진 총장은 “대학은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학 제도를 마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학금 규모와 지원 체계를 더욱 확대해 학생들의 미래를 든든히 뒷받침하는 대학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산=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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