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과 에어프레미아가 노선을 연계 판매하는 인터라인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인터라인은 다른 항공사가 각각 운항하는 노선을 하나의 항공권으로 연계해 판매하는 제휴 방식이다. 승객은 여러 항공사 노선을 하나의 항공권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환승 과정에서 별도 체크인이나 수하물 수취 절차 없이 간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항공사는 네트워크 확장과 환승객 유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번 협약으로 에어프레미아의 미주 중심 노선과 티웨이항공의 유럽·아시아 노선망을 결합한 노선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해외에서 티웨이항공을 이용해 인천에 도착한 승객은 에어프레미아의 미주 노선으로 바로 연결할 수 있고, 에어프레미아의 미주 노선을 이용하는 승객은 인천을 경유해 티웨이항공의 아시아·대양주·유럽 노선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양사의 인터라인 서비스는 이달 중 시행될 예정이다.
양사는 협력을 통해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고객 선택권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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