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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탈리아, 원전·헬스케어 협력해야”…한경협, 韓·伊 비즈니스 포럼 개최

입력 : 2025-09-05 13:00:00 수정 : 2025-09-05 12:43:26
이동수 기자 d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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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인협회가 5일 한·이탈리아 비즈니스 포럼을 열고 양국 간 경제협력 증진과 기업 교류 확대를 도모했다.

 

이날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행사에는 발렌티노 발렌티니 이탈리아 기업·제조부 차관, 박종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 에밀리아 가토 주한 이탈리아 대사를 비롯해 양국 정부 및 경제계를 대표하는 주요 인사와 기업인들이 참석하였다.

박종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왼쪽 네 번째)와 정철 한국경제인협회 연구총괄대표 겸 한국경제연구원장( 〃 다섯 번째)을 비롯한 내빈들이 5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이탈리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사 마시모 페로 이탈리아무역공사(ITA) 사장, 에밀리아 가토 주한 이탈리아 대사, 발렌티노 발렌티니 이탈리아 기업·제조부 차관,  박 차관보, 정 원장.    한경협 제공

개회식에서 정철 한국경제연구원 원장은 “양국이 모두 세계 10대 교역국으로서 글로벌 경제에서 중요한 위상을 차지하고 있으나, 교역 규모와 산업 범위는 일부 분야에 머물러 있다”며 “이제는 원전 등 저탄소 에너지 인프라와 헬스케어와 같은 미래지향적 분야로 협력을 넓혀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한국이 원전 건설 분야의 강국으로서 이탈리아의 원전 재도입 과정에 최적의 파트너가 될 수 있다”며 “고령화라는 공통 과제를 안고 있는 양국은 헬스케어 분야에서도 무궁무진한 협력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원장은 이번 포럼이 새로운 협력의 전환점으로서 양국이 차근차근 쌓아온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건강하고 장기적인 협력 관계로 발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한·이탈리아 경제협력 및 전망’을 주제로 한 특별 패널토론과 △첨단산업 △순환경제 △인프라 △헬스케어 등 4개 분야 세션으로 이어졌다. 오후에는 양국 각 40개사씩 총 80개 기업이 기업간거래(B2B) 상담회를 통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업무협약(MOU) 체결을 포함한 실질적 파트너십 추진 가능성을 모색하였다.


이동수 기자 d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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