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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값 20kg당 6만원 돌파… 농식품부, 5000원 할인 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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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9-05 16:03:34 수정 : 2025-09-05 16:03:33
채명준 기자 MIJustic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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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쌀 소비자가격이 6만원을 넘어서자 정부가 가공용 쌀을 추가 공급하고 쌀 20㎏ 당 5000원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쌀가공식품업체들의 원료곡 부족으로 인한 쌀가공제품 생산과 수출 차질에 대한 우려 상황을 조속히 해소하기 위해 정부관리양곡 가공용 쌀을 추가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 3일 서울 한 대형마트에 위치한 쌀 판매 매대 모습. 연합뉴스

지난달 1일부터 대형 유통업계와 협력해 진행 중인 쌀 20㎏당 3000원 할인 행사도 최근 쌀값 상승을 감안해 11일부터 5000원으로 상향할 계획이다. 정부양곡 3만t 대여에 따른 효과 및 산지 쌀 시장 동향을 지속 모니터링하면서 필요시 추가 대책을 강구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쌀값이 상승하면서 중소기업이 대다수인 쌀가공식품업계는 시중 쌀 구매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특히 수출기업을 중심으로 수출물량 생산 차질로 해외시장 경쟁력 약화 등 걱정의 목소리가 높았다. 지난 4일 기준 쌀 20㎏ 평균 소매가격은 6만454원으로 작년보다 17.5% 비싸다.

 

농식품부는 이러한 업계의 우려를 조기에 불식시키고 쌀가공식품 수요가 늘어나는 추석 성수기를 앞둔 쌀가공식품업계 경영 안정을 위해 추가 공급을 신속히 결정한 것이다. 

 

농식품부는 쌀가공식품업계에서 요구하는 5만t 범위내에서 실수요를 반영해 충분히 공급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쌀가공식품업계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연말까지 필요한 원료곡을 신속히 공급하고 가공용 쌀 수급 상황을 지속 점검하기로 했다.

 

변상문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이번 추가 공급은 쌀가공식품업체의 원활한 생산 활동에 기여할뿐 아니라 쌀 수급에도 긍정적 효과를 미칠 것”이라며 “정부는 수출 활성화, 물가안정 등을 위해 가공용 쌀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쌀 가공산업 규모 확대에 따른 민간 신곡 사용을 촉진하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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