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전국에는 평년보다 더운 초가을 날씨가 나타나겠다.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에는 소나기가 내릴 예정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0~26도, 낮 최고기온은 28~33도로 예측됐다.
최근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7~22도, 최고기온 25~29도)보다 높게 유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에는 열대야가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은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지만 당분간 습도가 높고, 체감온도도 33도 안팎으로 올라 무더울 전망이다.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에는 소나기에 의한 비 소식이 있다. 예상 강수량은 △대전·충북·충남 남부 5~40㎜ △전라권 5~60㎜ △경상권 5~40㎜ △제주도 5~40㎜이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시간당 20~30mm 수준으로 짧은 시간 동안 강한 강도의 비가 집중적으로 내릴 수 있다.
오후까지 경남권 해안과 경북 남부 동해안을 중심으로 순간풍속이 시속 55km 내외인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
동풍에 의한 낮은 구름대의 영향으로 강원 산지에서는 낮 12시까지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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