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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장 선거 떨어진 적 있나요?”…李대통령의 답은 [수민이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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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9-05 05:52:58 수정 : 2025-09-05 07:02:48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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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장 선거에 나간 경험이 없네요.”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자신에게 손 편지를 보냈던 어린이들을 대통령실로 초청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어린이 초청 행사에 참석한 어린이들에게 책을 선물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이날 초청된 어린이들은 앞서 비상계엄 저지, 대북 방송 중단 등에 대해 이 대통령에게 감사하는 내용의 편지를 보낸 어린이들이다.

 

이 대통령은 김혜경 여사와 함께 집무실 입구에 서서 어린이들을 반갑게 맞이하면서 "여러분의 편지를 꼼꼼하게 읽었고, 꼭 만나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 어린이는 이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반장 선거에서 떨어져 본 적 있는지"를 물었고, 이 대통령은 웃으며 "어른이 되어 선거에서 떨어져 본 적은 있다. 어릴 땐 반장 선거에 나간 경험이 없다"고 답했다.

 

또 다른 어린이가 "대통령으로서 언제 가장 힘들고 기쁜지"를 묻자 이 대통령은 "지켜야 하는 것이 있는데 지킬 힘이 없을 때 가장 힘들고, 여러분을 만나는 지금이 가장 기쁘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어린이 초청 행사에 참석한 어린이들과 대화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이 대통령은 어린이들에게 난중일기와 과학만화 등의 책에 사인해 선물했다.

 

이 대통령과 김 여사는 대화를 마친 뒤 어린이들을 안아주며 "꿈을 꼭 이루라"고 덕담을 건넸다고 전 부대변인이 전했다.

 

한편 어린이들은 이 대통령 내외를 만나기에 앞서 국무회의실을 방문해 대통령의 일과를 체험하고 브리핑실도 둘러봤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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