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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감한 시범사업 도입 필요” 한국노총, 李대통령에 주 4.5일제 지원 요청

입력 : 2025-09-04 15:19:40 수정 : 2025-09-04 15:21:45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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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양대 노총 위원장과 오찬 간담회에서 양경수(오른쪽) 민주노총 위원장,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은 4일 이재명 대통령에게 정년 연장 및 주 4.5일제 도입 논의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주 4.5일제 도입은 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하다.

 

주 4일제 및 4.5일제는 이미 일부 기업에서 시행중이다. 대표적으로 CJ ENM, 에듀윌, SK텔레콤, 포스코, 삼성전자, 경기도에서 시행중이다.

 

주 4.5일제 도입은 기업과 근로자 모두에게 여러 장점이 있다.

 

주요 장점으로는 업무 생산성 향상, 직원 만족도 및 워라밸(Work-Life Balance) 개선, 그리고 채용 경쟁력 강화 등을 꼽을 수 있다.

 

특히 휴식 시간이 늘어나면서 자기계발, 육아, 여가 활동 등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게 된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 대통령과 오찬을 함께 하면서 이 같은 건의 사항을 전달했다.

 

김 위원장은 주 4.5일제에 대해 “내년을 근로 시간 단축의 역사적인 첫해로 만들어야 한다”며 “과감한 주 4.5일제 시범사업 도입이 필요하다. 병원·은행 등에서 노사 간 자율 협약을 통해 즉시 시행하도록 정부가 독려해달라”고 했다.

 

또 “복합위기 극복을 위해 경제주체들이 과감한 결단으로 대타협에 나서는 게 절실한 시기”라며 “대통령이 경제주체들을 모아 일정 기간 숙의를 하고서 그 틀 안에서 사회적 대타협을 선언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양경수 전국민주노동조합(민주노총) 위원장은 “정부가 성공하려면 광장에서 함께 외친 것처럼 적폐 세력을 청산하고 사회 대개혁을 향해 흔들림 없이 전진해야 한다”며 “이재명 정부가 국민주권정부를 표방한 만큼 노동 주권도 보장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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