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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곽도원, 3년 여만에 연극무대 복귀 시도했으나 하차 수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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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9-04 14:22:33 수정 : 2025-09-04 14:30:04
박지현 온라인 뉴스 기자 jullsj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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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툇마루 "곽도원, 연극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스탠리 역서 하차"
배우 곽도원. 뉴시스

지난 2022년 음주운전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배우 곽도원이 3년 만에 연극 무대를 통해 복귀를 시도했으나 무산됐다. 

 

4일 공연계에 따르면 연극 극단 툇마루는 "오는 10월 9일부터 이틀간 서울 중구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되는 연극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에서 스탠리 역을 맡은 곽도원이 하차한다"고 공지했다. 

 

극단 측은 "스탠리 역 출연진이 제작사 사정으로 인해 변경됐다. 새로운 캐스팅으로 좋은 작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스탠리 역은 곽도원을 제외한 배우 이세창과 강은탁이 맡을 예정이다.

 

곽도원은 지난 2022년 9월 25일 오전 오전 4시께 음주 상태로 제주시 한림읍 금능리 한 술집에서 애월읍 봉성리사무소 인근 교차로까지 약 11㎞를 음주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애월읍 봉성리사무소 인근 교차로까지 차를 몰다 도로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중 편도 1차선에서 잠들었고, 이를 발견한 주민이 '도로에 세워진 차가 움직이지 않는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음주측정을 했고 그 결과 곽도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0.08%) 수치를 훌쩍 넘는 0.158%로 드러났다. 

 

이에 제주 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음주운전)로 곽 씨를 검찰에 송치했고, 이후 제주지방법원 형사8단독(강미혜 판사)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지난 4월 약식기소된 곽도원에게 벌금 10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한편, 곽도원은 지난해 12월 4일 개봉한 영화 '소방관'에서 주연을 맡았다. '소방관'은 2001년 3월 발생한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방화 사건을 모티브로 삼아 소방관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박지현 온라인 뉴스 기자 jullsj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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