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BS 수능특강 강사진인 현직 교사들은 3일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와 관련해 "난이도는 작년 수능과 유사하고 지난 6월 모의평가보다 다소 어려운 수준"이라고 밝혔다.
EBS 강사진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브리핑장에서 2026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 국어 영역 출제 경향 분석 브리핑을 갖고 "학교 교육에서 학습한 독해 능력만으로도 충분히 대비할 수 있을 정도의 적정한 정보량과 복잡하지 않은 구조의 지문이 출제됐으며, 소위 '킬러문항'은 배제됐다"고 했다.
아울러 강사진은 "EBS 수능 연계교재의 제재와 작품, 핵심 개념, 문항 유형 등을 50% 이상 연계했다"며 "독서 지문의 경우 EBS 수능 연계교재에서 다룬 지문의 핵심 정보, 핵심 개념 등이 활용됐고 문학 작품의 경우 4작품이 EBS 수능 연계교재에서 출제됐다"고 말했다.
이들은 "EBS 수능 연계교재의 지문 및 작품, 핵심 개념 등을 충실히 학습한 수험생들은 문항 해결에 큰 도움이 됐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변별력이 높은 문항으로는 독서·예술 주제 통합 문항인 8번, 독서·과학·기술 영역인 17번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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