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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 ‘경력보유여성’ 100명 취·창업 성공

입력 : 2025-09-03 06:00:00 수정 : 2025-09-02 23:00:53
조성민 기자 josungm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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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돌봄 경력 인정 프로그램 운영
하반기 4주 과정 28일까지 모집

서울 성동구는 육아, 간병 등 돌봄 경험을 경력으로 인정하는 ‘경력보유여성 지원사업’을 통한 누적 취·창업자가 100명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성동구에 따르면 구는 경력보유여성의 취업 지원 과정인 ‘경력인정 위커리어’ 프로그램과 실질적인 사회활동 역량을 강화하는 ‘경력보유여성 취·창업교육’을 통해 2021년부터 5년간 325명의 경력보유여성을 지원했으며 이 중 100명이 취업 또는 창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력인정 위커리어는 여성들이 다시 사회로 나가기 전, 자신이 경험한 돌봄의 시간을 재해석하고 사회적 관계와 연결하여 복원하는 여정을 설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들이 실무 코칭과 직무 체험까지 모두 해볼 수 있도록 연계한 종합 취업 지원 과정으로 수료하면 최대 2년 경력으로 인정되는 ‘돌봄 경력인정서’가 발급된다. 올해 하반기 프로그램은 10월14일부터 11월6일까지 4주간 운영될 예정이며, 9월28일까지 참여자를 모집 중이다.

앞서 구는 2021년 전국 최초로 ‘성동구 경력보유여성 존중 및 권익 증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 경력단절여성 대신 ‘경력보유여성’을 공식 용어로 채택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앞으로도 돌봄의 시간 동안 체득한 다양한 가치와 역량을 사회 속에서 발현할 수 있도록 기회와 권리가 보장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성민 기자 josungm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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