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요일인 3일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고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2일 “내일 아침부터 저녁 사이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충남·충북 남부 5~40㎜, 광주·전남, 전북 5~40㎜, 경북 서부 내륙·경남 서부 5~40㎜, 제주도 5~40㎜ 등이다. 지역별로 강수량 편차가 크고 시간당 강한 비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는 경기 남동부와 충청·전라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내륙에도 1㎞ 미만의 안개가 나타날 수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기온은 평년(최저 17~22도, 최고 26~30도)보다 높겠다.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매우 무덥겠다.
남부 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주요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4도, 수원 22도, 춘천 21도, 강릉 22도, 청주 23도, 대전 22도, 전주 23도, 광주 24도, 대구 23도, 부산 25도, 제주 27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32도, 수원 32도, 춘천 32도, 강릉 31도, 청주 32도, 대전 32도, 전주 32도, 광주 32도, 대구 31도, 부산 31도, 제주 32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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