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구경북광역본부는 국내 체류 외국인의 통신서비스 이용편의를 위해 대구 중구 교동에 외국인 특화 매장 KT 글로벌스토어가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글로벌스토어는 늘어나는 외국인 수요에 맞춰 휴대전화 개통과 서비스 이용에 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경기도 안산과 광주에 이어 전국에서 세번째다.

외국인 고객 응대를 위해 외국어가 가능한 직원을 배치하고 영어와 중국어로 표기된 신청서를 준비해 매장을 방문한 고객이 편안한 환경에서 안심하고 상담 받을 수 있다.
고객은 휴대전화 상담 단계에서 요금제와 부가 서비스를 자신에게 익숙한 언어로 확인할 수 있어 서비스 가입이 간편해지고 가입한 요금제나 서비스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
KT 측은 외국인을 위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커뮤니티 채널로 활용되고 소통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도록 여러 기관과의 협력도 강화한다. 현지 유학원과 정기 교류하며 외국인 유학생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전북은행과의 협업을 통해 외국인 고객이 한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금융거래를 돕는 등 실질적인 지원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개소에 맞춰 9월 한 달간 글로벌스토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리뷰 이벤트를 통한 푸짐한 선물과 모든 방문고객에게 무료 필름 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김병균 KT대구경북광역본부장은 “KT 글로벌스토어는 영남권 최초의 외국인 전용 매장으로 외국인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 응대 인프라와 서비스를 개선했다”며 “통신뿐 아니라 한국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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