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지방통계청은 지난 8월 경북의 소비자물가지수가 116.95(2020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2일 밝혔다.
지출 목적별로는 식료품·비주류음료(5.7%)와 음식·숙박(2.9%), 기타상품·서비스(4.6%), 가정용품·가사서비스(3.6%), 교육(2.6%) 등이 많이 상승했다. 교통은 변동이 없었고, 통신(-13.5%), 주택·수도·전기·연료(-0.2%) 등은 하락했다.

품목별로는 농축수산물(6%), 공업제품(1.7%)의 가격이 상승했다. 서비스도 전체적으로 올랐다. 집세(0.1%)와 개인서비스(2.8%)는 상승했고 공공서비스(4.6%)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물가지수는 가구에서 일상생활을 위해 구매하는 458개 품목(상품·서비스)의 평균적인 가격변동을 측정한 지수로 기준연도인 2020년을 100으로 설정해 조사한다.
안동=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