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전드 여배우들이 줄줄이 안방극장으로 컴백해 본업 모먼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26년 만에 KBS 복귀한 이영애의 ‘은수 좋은 날’

배우 이영애가 26년 만의 KBS 복귀작으로 ‘은수 좋은 날’을 선택했다.
KBS2 새 토일 미니시리즈 ‘은수 좋은 날’은 오는 9월 20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해당 극에는 배우 이영애와 김영광, 박용우의 합류 소식이 전해져 방영 전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영애는 극 중 평범한 주부 강은수 역을 맡아 가족을 지키기 위해 금기의 세계로 뛰어드는 복잡한 캐릭터를 연기한다. 가족을 지키고 싶은 학부모 강은수(이영애)와 두 얼굴의 선생 이경(김영광)이 우연히 얻은 마약 가방으로 벌이는 위험 처절한 동업 일지를 그린 작품이다.
이영애는 “초반엔 편하게 연기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점점 본질을 넘어서는 인물로 변화하는 과정이 흥미로웠다”며 “작품이 가진 메시지가 끌려 선택했고, 이 작품이 저에게 새로운 기점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히며 기대감을 표했다.
공개된 2차 티저 영상에서는 위태로운 동업의 서막부터 한층 짙어진 서스펜스까지, 실체가 드러나며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스타 변호사로 변신한 ‘아너’ 속 이나영

배우 이나영이 스타 변호사로 변신한다.
2일 지니 TV는 새 드라마 ‘아너’에 이나영·정은채·이청아가 주연으로 출연한다고 발표했다. ‘명예(아너)’를 지키기 위한 세 변호사 친구들의 치열하고 단단한 연대가 안방극장에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아너’는 거대한 스캔들이 돼 돌아온 과거에, 정면돌파로 맞서는 세 여성 변호사의 미스터리 추리극이다. 이나영·정은채·이청아는 20대에 대학에서 만년 20년 지기이자, 여성 범죄 피해자를 전문으로 변호하는 로펌 L&J의 변호사로 변신한다.
피해자들을 위해, 그리고 자신들의 명예를 위해 대립하는 과정에서 “복수에 공소시효가 존재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져 큰 울림을 준다.
이나영은 L&J의 간판 스타 변호사 윤리영으로 완벽 빙의한다. 뛰어난 언변과 눈부신 외모로 방송에서 종횡무진 인기를 얻으며, 수십만의 SNS 팔로워 수도 보유한 셀럽 변호사로, 로펌의 대외적 ‘메신저’ 역할을 한다. 하지만 그 화려한 모습 뒤에는 오랜 시간 감춰온 상처와 불안이 있는 캐릭터로 이나영이 그려내는 강렬한 얼굴이 어떨지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아너’는 2026년 상반기 지니 TV, ENA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10년 만에 김혜수의 ‘두 번째 시그널’ 응답했다

배우 김혜수가 수사물로 다시 한 번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굴 준비를 마쳤다.
지난 8월 11일, 2016년 방영됐던 tvN 시그널의 후속작 ‘두 번째 시그널’은 6개월간 이어진 촬영을 마쳤다고 밝혔다.
‘두 번째 시그널’은 tvN 개국 20주년을 맞아 내년 방영 예정이다. 시즌1의 원년 멤버인 배우 김혜수, 조진웅, 이제훈의 출연 소식이 전해져 더욱 화제를 모았다. 이어 안재홍의 새로운 합류로 완성도 높은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김은희 작가와 처음 호흡을 맞추는 배우 조우진 역시 특별출연으로 얼굴을 비친다.
새로 합류하는 안재홍의 경우,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고 전해져 기존 캐릭터들과 시너지를 기대케 한다. ‘두 번째 시그널’은 더욱 강렬하고 복잡한 이야기와 반전으로 돌아올 전망이다.
원년 멤버 김혜수는 극 중 ‘차수현’ 역을 10년 만에 다시 맡았다. 촬영 현장에서 애정 어린 모습과 여전한 카리스마를 보여줬다는 후문이 전해져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중폭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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