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혼례·콘서트·장터·주막 등
경북 예천문화관광재단은 19~20일 이틀간 예천군 용문면 금당실전통마을에서 ‘예천 금당야행’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예천 금당야행은 대한민국 십승지 중 하나인 금당실전통마을을 배경으로 한 야간관광 프로그램이다. 고택과 송림이 어우러진 전통마을의 밤 풍경을 야간 문화콘텐츠를 선보인다. 행사는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진행한다.
전통마을의 야경을 풍경으로 전통혼례와 금당콘서트, 금당장터, 금당주막 등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스탬프 투어는 전통 가옥을 지키던 가택 수호신을 주제로 관람객이 마을 곳곳을 누비며 각기 다른 가택신을 만나고 도장을 모으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군은 올해 금당야행을 통해 관람객에게 예천의 문화유산을 새롭게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김학동 군수는 “금당야행이 전통과 현재가 어우러지는 특별한 경험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나아가 금당실마을이 지닌 문화유산의 가치와 마을 공동체의 아름다움을 느끼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예천=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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