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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맛 로맨스 통했다♥…‘취중 입맞춤’에 11.1% 경신한 드라마

입력 : 2025-09-01 09:33:02 수정 : 2025-09-01 09:33:02
서혜주 온라인 뉴스 기자 hyeju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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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폭군의 셰프’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폭군의 셰프’ 캡처

 

배우 이채민의 대타 투입이 오히려 전화위복이 됐다. ‘사극판 다크호스’, ‘신상 문짝남’ 등 연일 별명을 얻고 있는 이채민이 ‘폭군의 셰프’로 주말 안방극장을 홀렸다.

 

이채민은 절대 미각의 폭군 이헌 역을 맡아 서늘하면서도 압도적인 카리스마부터 어린 시절 아픔을 지니고 있는 슬픔을 그린 감정 연기, 연하남의 매력을 그대로 보여주는 설렘 가득 로맨스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내면서, 자신을 대중들에게 강렬하게 각인시키는데 성공했다. 

 

그의 이런 능글맞은 연기에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폭군의 셰프’ 4회는 전국 11.1%, 수도권 기준 11.4%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 4회에서는 폭군 이헌(이채민)의 외로움을 달래주는 연지영(윤아)의 다정한 손길과 요리가 이헌의 마음에 변화를 불러일으키면서 본격적인 로맨스 삼각 구도를 그리기 시작했다.

 

본격적으로 로맨스 삼각 구도를 그린 ‘폭군의 셰프’. ‘폭군의 셰프’ 캡처

 

연지영의 대령숙수 자리를 걸고 경합이 벌어지자, 그는 승부를 좌지우지하는 심사위원인 인주대왕대비(서이숙)의 입맛을 사로잡을 음식을 고민했다. 그러던 중 인주대왕대비가 과거 어머니가 끓여준 된장국의 청량한 감칠맛을 찾고 있다는 내관의 말을 떠올린 그는 맛뿐만 아니라 감정까지 파고들며 대령숙수의 자질을 증해 경합에서 우승했다.

 

하지만 경합 이후 연지영을 감싸는 이헌의 모습에 질투한 후궁 강목주(강한나)가 이헌의 어머니 이야기를 언급하며, 마음 속 상처를 건드렸고 이로 인해 이헌은 연지영의 우승에도 기분이 저기압이었다. 이에 연지영은 그를 위로하고자 자신의 아버지와 추억이 담긴 된장 파스타로 이헌을 위로한다.

 

이에 겨우 안정을 되찾은 것도 잠시, 이헌은 어머니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좇던 자신의 수하가 자객에게 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분노에 휩싸였다. 그는 궁궐 안에 있는 모두를 믿을 수 없다는 깊은 고독에 술로 밤을 지새우다 술에 취해 쓰러졌다. 

 

주말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윤아와 이채민. 이채민 SNS 캡처

 

아닌 밤 중에 수라간에 소화된 연지영은 쓰러진 이헌을 보고 당황해 자리에서 일어나려 하지만, 이헌이 돌연 그를 끌어당겨 설렘 가득한 장면이 이어졌다. 그 순간, 이헌이 연지영에게 취중 입맞춤을 해 보는 이들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설레는 입맞춤 이후 예고편으로 전환된 ‘폭군의 셰프’ 속 취중 입맞춤 뒷이야기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과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두 사람 사이의 관계 변화와 연지영의 타임슬립을 잇는 서사의 연결고리는 오는 9월 6일 tvN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혜주 온라인 뉴스 기자 hyeju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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