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으로 인한 3500억원 규모 지방비 부담과 안정적인 시내버스 운영을 위한 재정지원에 초점을 맞춘 올해 두 번째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다.
시는 29일 서울시의회에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제출한다고 28일 밝혔다. 추경 예산 규모는 올해 기정예산의 2.1%인 1조799억원으로 원안대로 통과되면 올해 예산은 52조193억원이 된다.
특히 이번 추경에 반영된 소비쿠폰 사업의 경우 서울시는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국고보조율 75%(타 시·도 90%)가 적용돼 시비 부담이 3500억원에 달한다. 시는 “막대한 지방비 부담액을 마련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지방채 발행’이라는 비상수단을 동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2020∼2022년) 기간 승객 감소로 운영 적자가 급격히 늘어난 시내버스 재정지원도 시급한 과제 중 하나다. 올 연말 시내버스 누적 부채는 약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가용 재원을 총동원, 세출 구조조정과 추가 세입 발굴로 마련한 1375억원을 시내버스 조합 재정지원에 투입한다. 추경안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약자와의 동행’ 기조를 이어 나가기 위한 ‘취약계층 돌봄 강화’ 관련 국고보조사업 248억원도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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