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수업을 거부하며 유급 대상이 된 강원대학교 의대생들이 수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구제하는 학칙 개정안이 평의원회에서 통과됐다.
강원대는 28일 학내 최고 심의기구인 평의원회를 열고 수업 거부로 학점 이수를 하지 못한 의대생들이 원격 교과목을 이수해 취득할 수 있는 최대 학점을 100분의 40에서 100분의 60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한 학사 운영 방안을 승인했다.
또 의대 학생의 계절학기 최대 수강 학점을 일정 기간 6학점에서 18학점으로 상향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의대 학생이 매 학기 수강할 수 있는 학점도 일정 기간 22학점에서 30학점으로 상향 조정했다.
앞서 지난 18일 강원대 의대 학생들로 꾸려진 강원대 의과대학 의학전문대학원 비상시국대응위원회는 사과문을 통해 "이번 상황으로 인해 모든 강원대 학우 여러분께 불편과 어려움을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그에 대한 책임감으로 앞으로 더욱 성실하게 학업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과정을 통해 학우들과의 갈등이 있었음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 "이제는 더 이상 대립이나 오해가 아닌 상호 이해와 신뢰 속에서 함께 나아가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깨달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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