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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 다니지 않는 작업시간 확보해야" 코레일, 전문가 자문회의

입력 : 2025-08-28 19:10:53 수정 : 2025-08-28 19: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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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8일 오후 서울사옥에서 경부선 무궁화호 열차 사상(死傷)사고를 계기로 현장 작업자 안전을 재확립하기 위한 전문가 자문회의를 열었다.

곽상록 한국교통대 교수, 정찬묵 우송대 교수, 최병규 철도교통관제협회 회장 등 산학연 철도 안전 전문가와 정정래 사장직무대행을 비롯한 코레일 경영진이 참석했다.

코레일, 외부 전문가 자문회의 개최. 연합뉴스

참석자들은 선로 인근 작업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상례작업(열차 운행 중 시행하는 선로 유지보수 작업 방식) 재검토와 작업시간 확보, 작업자 이동통로와 같은 안전시설 확대 등 안전 강화 대책을 논의했다.

선로 인근 작업 진단과 개선 방안, 인공지능(AI)·디지털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작업방식과 시설 개선 방안, 철도시설물 유지관리를 위한 적정 작업시간 확보 등 구체적인 방안이 제시됐다.

곽상록 한국교통대 교수는 "열차가 다니지 않는 동안 작업할 수 있는 실질적 작업시간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찬묵 우송대 교수는 "일반선에도 고속선 수준으로 작업자 보호 설비를 확대 설치하는 등 안전시설 투자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정정래 사장직무대행은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내외부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근본적인 안전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유지보수의 기계·첨단화 등을 통해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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