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가 제작한 관광 홍보영상 ‘전주 랩소디(Jeonju Rhapsody)’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글로벌 마케팅 우수 사례로 인정받았다.

28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날 태국 방콕에서 열린 관광 분야 권위 있는 시상식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골드어워드’에서 ‘전주 랩소디’가 마케팅 부문을 수상했다.
‘전주 랩소디’는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와 협력해 제작됐다. 세계적 피아니스트 스티브 바라캇의 선율에 맞춰 지역 대표적 관광지인 덕진공원, 전주한옥마을, 전주향교, 한벽터널 등을 담아낸 작품이다.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전주의 매력을 효과적으로 표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주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영상을 적극 활용해 지역 관광자원을 세계에 홍보할 계획이다. 또, 시상식과 연계해 전날과 이날 열린 트래블마트 행사에 참여해 국내외 바이어들과 기업간 거래(B2B) 상담을 진행하고, 새로운 관광사업 기회를 모색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이 전주의 문화와 관광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해 전주를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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