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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경영특집] 협력사 지원 강화… 상생 생태계 조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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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8-27 21:32:01 수정 : 2025-08-27 21:32:00
이동수 기자 d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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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LG이노텍이 지난 4월9일 인천 송도에 위치한 오크우드 프리미어에서 ‘2025 동반성장 상생데이’를 개최했다. LG그룹 제공

LG는 협력회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며 상생 생태계를 조성 중이다.

LG전자는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목표로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와 차세대 기술 확보를 위해 기술 지원을 제공한다. 협력사에 스마트팩토리, 품질·생산성, 현장 기본역량 등 다양한 분야에서 LG전자의 생산라인 자동화 및 정보화 인프라 구축 노하우를 전수해 협력사가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다.

또 협력사에 LG전자의 신기술과 신공법을 활용해 부품을 개발하도록 지원하고, 공동 기술 개발이 진행되면 기술 인력을 파견해 중소기업의 기술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LG디스플레이의 대표적인 상생 협력 활동으로는 연초마다 개최하는 ‘동반성장 새해 모임’이 있다. 매해 초 70여개 핵심 부품·장비 협력사 최고경영자(CEO)를 경기 파주 사업장으로 초대해 미래 준비를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원팀 정신을 강조한다. 금융 분야에서는 상생기술 협력 자금의 무이자 대출, 명절 대금 조기 지급 등 직접 지원과 동반성장펀드, 네트워크론 등 간접 지원을 병행 중이다.

LG이노텍도 143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운용 중이다. 시중 은행보다 낮은 금리로 협력사에 자금을 지원하는 제도로, 지금까지 113곳의 협력사가 2400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지원받았다. 경영 분야에서는 높은 비용으로 인해 공장 자동화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에 구축비의 최대 60%를 지원하는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올해까지 5년간 33개 기업이 혜택을 받았다. LG이노텍은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8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LG화학은 협력회사가 장기적으로 자생력을 확보해 글로벌 수준의 업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난해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화학업종 중소·중견기업의 ESG 역량 강화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국가 전과정목록(LCI) 데이터베이스 구축 사업 등 제품 전 과정의 탄소배출량 관련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기반 마련에 참여해 왔다. LG화학 기술연구원과 테크 센터에서는 연간 약 1만건의 각종 분석·시험 과정, 노후화된 분석·실험 장비를 무상으로 지원해 중소 협력사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0년부터 15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투자지원펀드’를 조성해 중소기업의 설비, 운영자금에 대한 금리우대 등 금융지원을 제공해 왔다. 파트너사가 높은 수준의 품질 경쟁력 및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제조 프로세스 개선, 품질 관리 시스템 강화 등도 적극 지원한다. 또 매년 ‘파트너스 데이’를 통해 협력사와 소통하고, 글로벌 수준에서 일관되고 탁월한 품질을 유지하는 ‘글로벌 원 퀄리티’ 실현을 위해 전 세계 모든 생산 시설과 협력사들이 동일한 품질 기준을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LG유플러스는 2021년 U+알뜰폰 공용 유심 ‘원칩’을 선보이며 유심 제작?납품의 수고로움과 물류비 부담을 줄였다. 올해 1월부터는 알뜰폰 사업을 하는 42개 파트너사의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통합 고객센터 ‘알닷케어’를 오픈해 파트너사의 비용 부담을 절감하고 고객의 편의를 높였다. 또 매년 고객 체감 품질 향상과 네트워크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쓴 협력사들과 함께 ‘네트워크 우수 협력사 시상식’을 열어 성과를 공유하고 있다.


이동수 기자 d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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