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아파트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경북의 아파트 가격은 하락세다. 경북 내 여러 지역에서 거래된 아파트 가격이 전년 대비 낮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전국 주택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8월 셋째 주 전국의 아파트 가격 변동은 0%, 전셋값은 0.0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아파트 매매 가격은 0.09% 오른 데 비해 경북은 0.02% 하락했다.
경북 전역에서 아파트 가격은 하락하고 있다. 구미시 고아읍 원호리의 아파트 전용면적 99㎡는 지난 25일 1억58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8월 평균 가격인 2억2400만원에 비해 6600만원 하락한 수치다.
경산시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났다. 하양읍 금락리의 아파트 전용면적 84㎡는 1억3800만원에 거래됐는데, 지난해 7월 평균 가격 2억2000만원보다 8200만원 줄었다. 안동시 신안동의 아파트 전용면적 84㎡는 1억8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7월 평균 가격 1억3700만원보다 2900만 하락한 가격이다. 경주시 안강읍 산대리의 아파트 전용면적 52㎡는 2000만원에 거래되며, 전년 평균 가격 3500만원보다 1500만원 낮아졌다.
부동산 전문가는 “아파트 매매가 하락은 지역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격 하락이 지속될 경우 부동산 시장의 전반적인 침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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