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나진상가 AI 등 거점 추진도

고려대 인근인 서울 지하철 6호선 안암역 역세권에 2029년쯤 지하 5층, 지상 29층 규모의 복합시설(조감도)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25일 제14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이 같은 ‘안암동5가 일대 역세권 활성화 사업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상지인 성북구 안암동5가 85-7 일대가 138가구의 공동주택, 근린생활시설, 공유 오피스 등 복합시설로 탈바꿈한다. 공동주택 중 109가구는 장기 일반 민간 임대주택으로 공급된다.
지상 1~2층 공유 오피스는 청년 창업을 비롯한 경제활동 지원 공간으로 꾸미고, 지상 3층엔 외부와 연계되는 개방형 옥상 정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선 용산전자상가 내 나진상가 15·17·18동 일대에 인공지능(AI), 로봇 등 신산업 용도 중심 업무시설과 제2보훈회관 등을 조성하는 ‘용산 지구단위계획(변경) 및 용산전자상가지구 특별계획구역7·8 세부 개발 계획 결정(안)’도 수정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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