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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야당과 당연히 대화해야…지지율 연연하면 판단 흐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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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8-25 09:27:59 수정 : 2025-08-25 09:35:59
워싱턴=박영준 기자 yj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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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24일 방일 일정을 마치고 미국으로 향하는 기내 브리핑에서 새로 선출되는 국민의힘 대표와 당연히 대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에 반대하는 ‘반탄파’가 결선에 진출한 것과 관련 앞서 이 대통령이 ‘야당 대표와 끊임없이 대화하겠다’는 기존 입장이 유효하냐는 질문에 “일단 공식적인, 법적인 야당의 대표가 법적인 절차를 거쳐서 선출되면 대화해야죠. 당연히 대화해야죠”라고 답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 이륙 뒤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 워싱턴DC로 향하는 공군 1호기 기내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참 어려운 문제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그런 고민이었을 것 같다”면서도 “그러나 대통령 입장에서는 그런 사람들이 뽑힌다 하더라도 뽑은 사람들도 국민이고, 일단 거기에 대해서 나중에 어떤 법적, 정치적 제재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건 알 수 없는 일”이라며 국민의힘 대표와도 대화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저는 정청래 여당 대표의 입장과 대통령의 입장은 다르다고 생각한다”면서 “저는 여당의 도움을 받아서 여당의 입장을 가지고 대통령 선거에 이긴 건 맞는데, 당선돼서 국정을 맡는 순간부터는 여당을 대표하는 게 아니라 국민을 대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당과 좀 더 가깝긴 하지만, 좀 더 의지, 협력하는 관계가 깊기는 하지만 야당은 배제해서는 안 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며 “힘들더라도 대화는 당연히 해야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지지율 하락과 관련해서는 “제일 중요한 것은 국민 삶의 조건을 더 낫게 만들어 놓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정치라고 하는 게 어떤 표현, 포장 이런 걸 잘해서 일시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는 것도 물론 의미있지만 진짜 중요한 것은 대한민국이 좀 더 나은 나라로 바뀌고, 대한민국에 터 잡아 살아가는 우리 국민들의 삶의 조건이 더 개선돼야 진짜 좋아지는 것 아니냐”면서 “결국은 국민 지지율로 최종 평가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 이륙 뒤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 워싱턴DC로 향하는 공군 1호기 기내에서 기자간담회를 하며 취재진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그 과정에서 진통은 있을 것”이라며 “결국 강물이 흘러서 바다로 가야 되는데, 흐름을 잘 유지한다면 그 과정에 가끔 태풍도 불고 풍랑도 일고 계곡을 지나다 보면 물살이 거칠어지기도 하고 할 텐데, 거기에 너무 연연하면 판단이 흐려질 수 있다는 생각”이라고도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비행편에서 취임 이후 80일간 대통령으로 업무를 수행하면서 체력적으로 힘들지 않느냐는 질문을 받고, “해보고 싶은 일을 하고 있는 중이기 땜에 체력적으로 힘든 게 사실이지만 정신적으로는 전혀 힘들지 않고 매우 즐겁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물론 현안 하나하나마다 스트레스도 엄청나고 가끔씩 이빨이 흔들리기도 하고 하지만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고, 제가 그 중요한 일을 누가 맡았을 때보다 더 잘할 수 있고 또 잘하고 있다고 자부하기 때문에 정신적으로는 즐겁기만 하다”고도 덧붙였다.

 

평소 체력관리를 어떻게 하느냐는 질문에는 “체력은 열심히 숨쉬기 운동이라든지 숟가락 역기 운동 같은 것도 잘하고 있다”고 농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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