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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줄기세포학회, ‘차광렬 학술상’ 제정…첫 수상자로 서울대학교 약학과 차혁진 교수

입력 : 2025-08-24 23:20:51 수정 : 2025-08-24 23:20:51
정진수 기자 je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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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줄기세포학회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국내 줄기세포 연구 개발과 발전을 후원하는 의미에서 ‘차광렬 학술상’을 제정했다.

 

24일 차의과학대 차병원에 따르면 한국줄기세포학회는 최근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2025년 연례학술대회’를 열어 차광렬 학술상을 제정하고, 첫 수상자로 차혁진 서울대학교 약학과 교수를 선정했다.

차광렬 차병원·차바이오 그룹 글로벌종합연구소장 

차 교수는 질병 모델링, 생체 내 재프로그래밍, 인간 만능줄기세포의 유전체 불안정성에 관한 연구를 이어왔다. 이번에는 ‘DNA 손상 반응 및 복구 경로의 이중 억제를 통한 hPSC 유전체 편집 향상’ 연구로 수상하게 됐다.

 

장윤실 한국줄기세포학회 회장은 “차광렬 연구소장은 1998년 세계 최초로 난자동결법을 개발하고 난자은행을 만들어 한국 연구자의 위상을 세계적으로 높였다”며 “지금도 여전히 세포주권과 바이오입국을 위해 열정적으로 투자하고 헌신하며, 줄기세포 연구 발전을 위해 지원하는 모습이 후배들에게 큰 귀감이 되고 있어 이번 상을 제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차광렬 학술상은 미국생식의학회(ASRM) ‘차광렬 줄기세포상’, 아시아세포치료학회(ACTO) ‘차광렬우수발표상’, 미국생식생물학회(SSR) ‘한국 과학자 지원을 위한 특별상’, 대한생식의학회 ‘KSRM-CHA 학술상’에 이어 차광렬 연구소장의 공헌을 기리는 의미에서 제정된 다섯 번째 상이다.


정진수 기자 je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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