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가 미국에서 친환경차 누적 판매 150만대를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차는 87만821대, 기아는 64만4324대를 판매했다. 2011년 미국 시장에서 쏘나타·K5 하이브리드 판매 시작 이후 14년 만이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현재까지 하이브리드 113만8502대, 전기차 37만4790대, 수소전기차 1853대가 팔렸다.

현대차·기아의 미국 내 전체 판매량에서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꾸준히 늘어 지난해는 20.3%로 처음으로 20%를 넘었으며 올해 1~7월도 21.1%를 차지했다. 현재 미국에서 판매되는 현대차·기아 10대 중 2대는 친환경차다.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현대차는 투싼 하이브리드로 2021년 미국 시장 진출 이후 지난 7월까지 19만7929대가 판매됐다. 기아는 니로 하이브리드가 2017년부터 지난 7월까지 18만3106대가 판매됐다.
현재 현대차·기아의 친환경차 모델 수는 미국 판매 차종 기준 △하이브리드(PHEV 포함) 8종 △전기차 10종 △수소전기차 1종 등 19종이다. 향후 플래그십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디 올 뉴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와 콤팩트 EV 세단인 EV4 등을 출시해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현대차·기아는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 기아 조지아 공장과 함께 지난해 10월 양산을 시작한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를 통해 미국 친환경차 시장에 대응할 계획이다. HMGMA는 현재 생산 중인 아이오닉 5, 아이오닉 9 외 내년 기아 모델을 추가 생산하고, 향후 제네시스 차량으로 생산 라인업을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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