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 주춤…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위험 관리를”
이재명정부 출범 이후 ‘코스피 5000’을 향해 상승세를 이어가던 국내 증시가 주춤하면서 투자자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던 세제개편안의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가운데, 대외적으로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본격화로 글로벌 경제의 변동성까지 겹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함께 체계적인 위험 관리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인공지능(AI), 반도체, K뷰티 등 국내 증시 대표 종목을 담은 투자 상품과 필수적인 보험 상품 등 다양한 재테크 선택지뿐만 아니라, 전문 자산관리 서비스를 통한 전문가 조언 활용도 추천된다
삼성증권이 제휴 영업채널을 통해 유치한 자산이 국내 업계에서 처음으로 10조원을 넘어섰다. 2년 반 만에 70% 가까운 성장세를 보이며 자산관리 서비스 특화 전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2025년 7월 말 기준으로 제휴 영업채널로 유치한 자산이 업계 최초로 10조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삼성증권의 제휴 영업채널은 투자권유대행인, 퇴직연금모집인, 투자자문사, 투자일임사를 포함한 아웃소싱(외부 위탁) 영업채널들이다. 삼성증권은 2022년 말 5조9000억원이었던 제휴 영업채널 잔고를 꾸준히 확대해 2023년 말 7조원까지 늘렸다. 지난해 말에는 7조7000억원으로 늘어났으며, 올해 7월 말에는 10조원을 뛰어넘었다. 이는 2년 반 만에 약 70% 성장한 수치로, 영업채널 다각화 전략이 성과를 거둔 것이라고 삼성증권 측은 설명했다.
특히 투자권유대행인 부문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2025년 상반기 기준 삼성증권 투자권유대행인 채널을 통해 유치한 자산은 8조7000억원에 달한다. 현재 삼성증권과 협력 관계를 맺고 활동 중인 투자권유대행인은 총 1841명이다. 투자권유대행인은 금융투자협회가 시행하는 자격시험과 교육을 이수한 후 증권사 등과 계약을 체결하고 고객 유치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금융전문가다.
삼성증권은 2024년 투자권유대행인 인증제도를 도입해 엄격한 선발 과정을 거치고 있다. 복지포인트 지급 등 다양한 복리후생 제도를 통해 우수 인력 확보와 장기 파트너십 형성을 동시에 달성하고 있다. 또한, 삼성증권은 투자권유대행인의 장기적이고 자유로운 업무 수행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 강남, 잠실에 위치한 투자권유대행인실을 개편할 예정이다.
투자권유대행인 채널 외에도 자문·일임 부문에서의 성과도 확대되고 있다. 삼성증권은 자체 구축한 특화된 자문·일임 시스템을 기반으로 금융위원회 인가를 받은 정식 투자자문사 및 투자일임사와 협력해 왔다. 현재 1만7000여명의 고객으로부터 약 1조4000억원 규모의 자산을 위탁받아 관리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제휴 영업채널 확대로, 다양한 전문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는 차별화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증권 WM부문장 박경희 부사장은 “제휴 영업채널은 WM부문의 중요한 미래 성장 동력”이라며 “투자권유대행인, 투자자문사, 투자일임사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제휴 영업채널 전담 담당자를 통해 투자권유대행인 및 투자자문·일임사를 상시 모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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