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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日 도쿄로 출발…3박 6일 순방 일정 돌입

입력 : 2025-08-23 09:59:43 수정 : 2025-08-23 10: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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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동포 간담회 이어 한일정상회담… 24일 미국行
與 정청래 대표·김병기 원내대표, 윤호중 행안장관 등 배웅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오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연이은 정상회담을 위해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번 순방에는 부인 김혜경 여사도 동행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일본·미국 방문을 위해 23일 성남 서울공항을 출발하며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검은색 정장에 짙은 붉은색의 넥타이 차림으로, 김 여사는 옅은 노란색 정장을 입고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탑승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과 대통령실 우상호 정무수석 등이 "잘 다녀오시라"며 이 대통령 부부를 배웅했다.

미바에 다이스케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 제임스 헬러 주한 미국대사관 공관차석도 서울공항을 찾아 이 대통령과 인사했다.

3박 6일의 빠듯한 일정으로 떠나는 이번 순방으로 한미일 동맹을 중심축에 두고 '국익중심 실용외교'를 펼치겠다는 이 대통령의 외교 구상이 본격적으로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일본 도쿄에 도착해 재일동포들과의 오찬 간담회를 시작으로 일본 방문 공식 일정을 소화한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일본·미국 방문을 위해 23일 성남 서울공항청사를 나서며 윤호중 행안부 장관,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김병기 원내대표 등과 함께 공군 1호기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이어 이시바 총리와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의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친교 만찬도 연이어 예정돼 있다.

24일 오전에는 일한의원연맹 소속 일본 측 정계 인사들을 만나 의견을 청취한 뒤 미국으로 출발해 현지시간으로 같은 날 오후 워싱턴DC에 도착한다.

이번 순방의 '하이라이트'인 한미정상회담은 25일 오전 열린다.

지난달 말 타결된 관세협상의 세부 협의를 비롯해 주한미군 유연화 등 안보 현안에 대한 폭넓은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이후 한미 양국 재계 인사들과의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행사,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초청 연설 등 숨 가쁜 일정을 소화한다.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펜실베이니아주(州) 필라델피아로 이동해 한화오션이 인수한 필리조선소 등을 방문한다.

이 대통령은 28일 새벽 서울공항에 도착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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