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30일·9월 1일부터 통행금지
30일 0시부터 서부간선도로 광명교 지하차도, 다음 달 1일 0시부터는 오금교(동측) 지하차도의 양방향 차량 통행이 전면 중단된다. 두 지하차도를 평면 교차로로 전환하기 위해서다.
서울시는 내년 3월까지 약 7개월간 광명교·오금교(동측) 지하 차도 평면화 공사를 진행한다며 21일 이같이 밝혔다.
이는 서부간선도로로 단절된 지역을 연결하고 보행자 중심의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서부간선도로 일반 도로화 및 친환경 공간 조성 공사’ 일환이다. 내년 상반기까지 기존 입체교차로 8곳 중 광명교, 고척교, 오금교, 오목교가 평면 교차로로 바뀐다. 나머지 목동교, 사성교, 신정교, 철산교는 지하차도가 유지된다.
광명교·오금교(동측) 지하차도가 통제된 이후엔 신설된 상부 평면 교차로 4개 차로(일직방향 2, 성산방향 2)를 이용하면 된다. 각 교차로엔 가로형 3색 신호등 4개가 설치돼 안전한 차량 운행이 가능하다.
안대희 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보행자 중심의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과 지역 간 단절 해소,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공사 구간을 지나는 차량은 서행 운전하되 가능하면 우회 도로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