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정성일이 ‘생활고’를 털어놔 놀람을 안겼다.
21일 ‘전현무계획2’ 유튜브에는 “‘더 글로리’ 끝나고도 아르바이트했다는 하도영(정성일) 배우의 현실”이라는 제목으로 선공개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전현무는 “무명 시절이 좀 길지 않았나”라고 말문을 연다. 이에 정성일은 “그렇다. 연극을 오래 한 편”이라고 답하며 말을 이어갔다.
그는 “5년 정도 하다가 연극이 너무 좋아서 대학로에서 연극만 했다. 그게 21살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하는 모습이었다. 이어 정성일은 “대학교 1학년 때 중퇴를 결정하고 짐 싸들고 서울로 올라왔다”고 말했다.

이에 “긴 무명 시절을 어떻게 버텼냐”는 질문에 그는 “아르바이트하면서 공연도 조금씩 했다”고 밝혀 전현무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전현무가 “어떤 아르바이트를 주로 했느냐”고 궁금함에 질문하자, 정성일은 “운전 관련된 아르바이트를 많이 했다”며 “예를 들면, 대리운전과 대리주차”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또 그는 “한 가게에서 아침에 카페를 오픈하고 그 가게 주차를 관리하고 저녁에는 와인바에서 일한 적도 있다”고 말해 힘들었던 무명 시절을 덤덤히 떠올렸다.
이어진 대화에서 정성일은 조심스러운 듯 “사실 아르바이트는 더 글로리 끝나고도 했다”고 고백해 주위를 충격으로 물들였다. 그가 어떠한 이유로 더 글로리를 통해 스타덤에 오른 뒤에도 아르바이트를 지속했는지는 나오지 않아 본편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편, 이날 정성일은 이외에도 ‘반전 먹성’으로 눈길을 끌었다. 해당 영상에서 그들은 도토리 냉묵밥과 도토리묵 무침, 도토리 해물파전 등을 먹으며 대화를 이어갔다. 하지만 정성일이 먹방에만 집중하자, 전현무는 “오늘 목적이 있어서 출연한 것 아니냐”며 정성일의 신작 영화 홍보를 간접적으로 꼬집는다.
이에 정성일이 “아! 맞다”라며 엉뚱한 면모를 보이자, 그의 신선한 매력에 현장에는 웃음이 번진다. 이후 민어탕 맛집을 찾은 세 사람은 쉬지 않고 먹는 정성일을 보며 또 한 번 놀란다. 이어 “(먹성이) 김준현과 비슷하다”고 진심으로 감탄해 그의 반전 매력에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해당 에피소드는 22일 밤 9시 10분 MBN과 채널S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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