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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러와 전쟁’ 서유리 “제발 저 좀 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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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8-21 15:32:25 수정 : 2025-08-21 15:56:31
서혜주 온라인 뉴스 기자 hyeju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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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서유리가 반성의 기미가 없는 악플러로 인해 팬들에게 도움을 호소했다. 서유리 SNS 캡처

방송인 서유리가 자신을 지속적으로 괴롭혀온 악플러에 대한 엄벌을 호소해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었다.

 

21일 서유리는 자신의 SNS에 “저는 2020년부터 수년간 특정인의 집요한 스토킹과 모욕, 명예훼손으로 큰 고통을 겪어왔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피의자는 인터넷 커뮤니티에 수천 건의 악의적인 게시글을 작성하며 저를 향해 ‘빨리 XX해라’, ‘트럭에 치여라’와 같은 극단적인 저주성 발언까지 서슴지 않았다”라고 고백하며 수위 높은 악플에 네티즌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또 “그 결과 저는 정신과 치료와 약물 복용을 늘릴 수밖에 없었고, 주치의로부터 극단적 선택의 위험이 크다는 진단을 받아 입원 권고까지 받았다”며 극심한 정신적 피해를 호소했다.

 

그는 이날 수년 간 괴롭혀온 악플러의 범행을 알리는 한편, 정신적 피해를 털어놓았다. 서유리 SNS 캡처

 

그러면서 “방송인으로서의 활동과 광고 계약에도 큰 지장을 받아 경제적 손실이 심하다”며 “피의자는 검거 이후에도 자신의 범행을 부인하며 거짓으로 일관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밝혀 분노를 샀다. “반성의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 태도는, 이와 같은 범죄가 앞으로도 반복될 수 있다는 신호라 생각한다”며 탄원서를 요청하기도 했다.

 

서유리는 “여러분의 한 장 한 장의 탄원서가 모여, 피해자가 더 이상 홀로 싸우지 않는 사회를 만드리라 생각한다. 부디 도와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이며 네티즌들의 도움이 절실함을 알렸다.

 

항상 밝은 모습으로 팬들과 소통을 이어오던 서유리. 서유리 SNS 캡처

 

해당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탄원서 링크 달라”, “항상 팬들이 응원한다. 힘내라”, “언제나 멋진 모습에 고맙다. 이번엔 팬들이 버팀목이 돼 주겠다”, “어이없는 상황에 마음이 너무 아프다” 등의 댓글을 남겨 응원의 물결로 가득했다.

 

앞서 서유리는 지난달 특정 악성 유저를 상대로 허위사실 및 성희롱, 모욕 등의 혐의로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경기고양경찰서는 최근 피의자 A씨를 스토킹 처벌법 위반, 정보통신망법(명예훼손), 모욕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서혜주 온라인 뉴스 기자 hyeju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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