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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 엄마랑 붕어빵…비현실적 비율까지 쏙 빼닮은 스타 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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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8-23 19:00:00 수정 : 2025-08-23 19:03:26
김수진 기자 sj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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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주 인스타그램

국내 패션업계에서 레전드로 꼽히는 톱모델 장윤주. 국내 유명 패션잡지 및 브랜드의 화보는 전부 찍어봤다고 무방할 정도로 반박 불가 모델계의 독보적 원탑인 그는 각종 예능과 쇼 프로에 출연한 덕에 대중에게 이름을 알리며 인지도를 높였다. 게다가 모델로서뿐만 아니라 가수, 배우, MC, 라디오 DJ로서도 성공적인 성과를 보였다.

 

특히 모델계에서 그는 ‘워킹의 표본’으로 불리며 한국식 워킹의 표준 그 자체로, ‘가장 정석적인 워킹을 하는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워킹의 교과서’로 통했다.

 

그는 한국 패션계에 ‘동양적인 마스크’를 유행시킨 장본인이기도 하다. 이전 세대 모델들이 서구적이고 강한 인상의 외모를 지녔다면, 장윤주 이후부터 동양적인 이미지의 외모가 모델계에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현재 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동양 모델들의 이미지를 봐도 그의 얼굴은 일종의 초석이 된 셈이다.

 

모델계에서 원톱을 찍은 것에 이어 장윤주는 2008년부터 본격적인 가수 활동도 시도했다. 그는 자신이 직접 작사, 작곡한 노래를 선보이며 싱어송라이터로서 정규 앨범을 발매하는 면모를 보였다. 상업적인 성공보다는 본인이 원해서 하는 음악 활동으로 그의 맑고 고운 음색을 좋아하는 이들이 제법 많으며, 앨범 또한 대박은 아니지만 중박은 치며 꾸준히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 ‘베테랑’, ‘세자매’ 포스터

장윤주는 2015년 류승완 감독의 영화 ‘베테랑’에서 조연 ‘미스봉’을 연기하며 스크린에 데뷔했다. 당시 출연료 전액을 아이티 학교에 기부해 선한 영향력을 행사해 많은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후 출산과 육아, 패션계 활동으로 6년간의 공백기를 가진 그는 2021년 두 번째 영화 ‘세자매’에 출연했으며 이 영화를 통해 제15회 아시아 필름 어워즈(Asian Film Awards) 여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될 정도로 성공적인 행보를 보였다.

 

또한 ONSTYLE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 런칭 당시부터 메인 MC를 맡으며 2010년부터 2014년까지 4개의 전 시즌 내내 MC로도 활약했다. 2011년에서 2014년까지 MBC FM4U ‘오늘 아침, 장윤주입니다’와 KBS 2FM ‘장윤주의 옥탑방 라디오’를 진행하며 라디오 DJ상을 수상하는 영예도 안았다.

 

장윤주는 모델치고는 작은 신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대한민국 여성 평균 신장보다 10cm가 큰 171cm이긴 하지만 패션모델로서는 작은 편에 속한다. 당시 어깨를 나란히 했던 한혜진과 송경아가 각각 178cm, 179.2cm였으니 그들에 비하면 상당히 작은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자그마한 얼굴과 긴 팔다리로 키가 작다는 것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우월한 비율을 자랑하며, 단순히 마르기만 한 다른 모델들에 비해 굴곡 있는 몸매를 소유해 “신이 내린 몸매”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숱한 성형 논란이 일었으나 SBS스페셜을 통해 성형외과에서 직접 검사를 진행, 성형 없는 완벽한 가슴이라는 평을 얻으며 논란을 종식시켰다.

장윤주 인스타그램

이렇듯 남다른 외모의 소유자인 그가 최근 자신을 똑 닮은 8살 딸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장윤주는 지난 14일 자신의 SNS에 딸 리사의 남다른 ‘모델 유전자’를 자랑했다. 장윤주는 이날 ‘엄마도 이쁘게 입고 다닐게. 골든도 외우고. ㅋ’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딸 리사는 8살이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길쭉한 팔다리를 자랑해 시선을 모았다. 특히,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남다른 포스를 발산해 ‘역시 장윤주 딸’이라는 반응을 이끌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완전 끼쟁이”, “역시 모델의 피가 흐른다”, “팔이 언니보다 더 긴 것 같다”, “둘 다 정말 아름답다”, “너무 보기 좋은 모녀” 등의 다양한 의견을 전했다.

장윤주 인스타그램

앞서 장윤주는 지난 12일에도 SNS를 통해 “어머니가 뉘신지? 머리부터 발끝까지 쇼핑해서 바로 입음. 사줄 맛 난다! 8살 리시(딸)야!”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려 딸바보 면모를 드러낸 바 있다. 사진에서 딸 리사는 흰색 반팔 티셔츠 위에 파란색 뷔스티에, 검은색 데님을 입고 워커와 캡 모자를 감각적으로 매치해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나이답지 않은 여유로운 포즈와 압도적인 다리 길이로 타고난 모델 유전자를 자랑하며 붕어빵 모녀임을 입증했다.

 

한편 장윤주는 2015년 5월, 4살 연하의 산업 디자이너이자 기업가인 정승민 씨와 결혼해 슬하에 딸 리사를 두고 있다. 1997년 패션쇼 SFAA 컬렉션으로 데뷔해 모델로 이름을 알린 장윤주는 이후 영화 ‘베테랑’, ‘세자매’, ‘시민덕희’, ‘1승’ 등과 드라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눈물의 여왕’ 등을 통해 배우로도 활약 중이며 유튜브 채널 ‘윤쥬르’도 운영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ENA 드라마 ‘착한 여자 부세미’를 통해 시청자를 만날 예정이다.


김수진 기자 sj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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