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데헌 열풍·관광 인프라 비결

서울시가 세계적인 여행 전문 매체의 MZ세대(1980년대∼2000년대 초 출생) 독자들이 선정한 ‘가장 사랑받는 도시’에 4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19일(현지시간) 에프엑스익스프레스(FXExpress) 퍼블리케이션스가 미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연 ‘2025 더 트래지스(The Trazees)’ 시상식에서 가장 사랑받는 도시상(사진)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 상은 에프엑스익스프레스가 발간하는 여행 전문 매체 ‘트래지 트래블’ 독자들의 투표를 거쳐 선정되는데, 이 매체의 주요 독자층이 25∼40세다. 이번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5월까지 80만482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1위인 서울에 이어 아일랜드 더블린이 2위, 홍콩은 3위를 차지했다. 4위는 영국 런던, 5위는 그리스 아테네다.
시와 재단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열풍 등 한류 확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도시 매력, 디지털 기반 스마트 관광 인프라 등을 4년 연속 1위 비결로 꼽았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관광과 비즈니스, 문화·예술이 공존하는 글로벌 도시 서울이 세계인에게 꾸준히 사랑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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