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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종료 직전 마킹 실수했다면?”...‘일타강사’ 정승제의 한 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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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8-20 17:47:15 수정 : 2025-08-20 17:51:54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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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타강사 정승제. 유튜브 채널 'JTBC Entertainment' 캡처.

 

일타강사 정승제가 대치동을 찾아 수험생들에게 수능 대비 조언을 건넸다.

 

지나 19일, JTBC 예능 프로그램 ‘한끼합쇼’ 7회가 방영됐다. 공개된 회차에서는 일타강사 정승제가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수능 D-100일을 앞둔 수험생들을 위해 대치동 학원가에서 고민 상담소를 오픈했다.

 

이날 김희선은 정승제의 등장에 깜짝 놀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그는 아이 엄마로서 “이분을 안 반길 분은 없다”며 “정말 팬이다”라고 반갑게 인사했다. 정승제 역시 “초등학교 4학년 전부터 군대 가기 전까지 계속 이곳에 살았다”며 미션 성공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들은 강남에 위치한 독학 재수 학원을 찾았다. 최근 인터넷 강의가 발달하면서 ‘자습’만을 관리하는 학원도 늘어난다고. 이에 탁재훈은 “정승제 선생님이 온다니까 학원 아이들이 기다리고 있다고 들었다”며 “가봐야 할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정승제는 학생들과 함께 외출해 고민을 상담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평소에 나한테 궁금했던 거나 수학에 관한 거, 공부에 관련된 걸 물어봐도 된다”며 “아니면 다른 주제 중에 궁금한 게 있어요?”라고 친절하게 질문했다.

 

정승제가 수험생들의 고민에 조언을 했다. 유튜브 채널 'JTBC Entertainment' 캡처.

 

의대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한 학생이 걱정을 털어놓았다. 그는 “평소 문제를 풀 때는 웬만한 문제를 다 해결할 수 있지만, 시험만 보면 잘 풀리지 않는다”고 고백했다. 시험을 볼 때 흥분해서 평소보다 성적이 낮게 나오는 것이라고.

 

정승제는 “혹시 시험을 볼 때 시간은 남는 편이냐”며 “남는데 머리가 안 돌아가는 거면 흥분이 아닌 긴장 상태인 것 같다”고 판단했다. 학생은 “사실은 제가 시험을 한 번 보다가 무효 처리가 된 적 있다”고 털어놔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시험 종료 2분 전에 풀지 못하고 넘어갔던 문제를 수정하는 과정에서 이미 종료된 시험지를 건드리는 실수를 했다”며 “그 이후로 시험이 무서워졌다”고 덧붙였다. 이에 정승제는 “그러면 트라우마로 인한 공포심이 있는 거네요”라고 안타까워했다.

 

정승제는 “그건 심리적인 문제일 테니까 상황에 맞서는 연습밖에 없다”며 “농담이 아니라 병원에 가서 긴장이나 흥분감을 완화해줄 수 있는 약을 처방받는 것도 방법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 부담스러워하는 학생을 보고 “가정의학과를 가도 된다”고 부연했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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