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유망주’ 배우 이채민이 김수현이 설립한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를 떠나 변우석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20일 골드메달리스트는 “올해 8월을 끝으로 이채민과 전속계약을 종료한다”며 “오랜 시간 신중한 논의 끝에 결정했고 서로의 앞날을 응원한다”라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이어 “데뷔의 순간부터 함께하며 생장하고 동행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5년이란 시간 동안 좋은 활동을 보여준 이채민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이채민의 새로운 출발에 팬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여 훈훈한 마무리를 전했다.
이어 이날 바로엔터테인먼트는 이채민과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밝혔다.
바로엔터테인먼트는 “이채민은 매력적인 마스크에 이목을 집중시키는 힘, 그리고 캐릭터를 자신만의 것으로 만들어 풀어낼 수 있는 역량을 지닌 배우"라며 "그런 이채민이 앞으로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계약 소식을 전하며, 이채민의 맑고 단정한 비주얼과 탄탄한 연기력을 칭찬했다.
이채민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기과를 전공했을 만큼 뛰어난 연기 인재로, 2021년 tvN 드라마 ‘하이클래스’에서 안승조 역으로 처음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후 드라마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 ‘일타 스캔들’, ‘이번 생도 잘 부탁해’ 등 다양한 작품에서 존재감을 보여주며 필모그래피를 확장해왔다.

특히 2024년 넷플릭스 ‘하이라키’에서는 강렬한 캐릭터로 주연급 배우로 첫 출발을 알렸다. 최근에는 MBC 드라마 ‘바니와 오빠들’을 통해 청순한 매력도 뽐내며 차세대 주연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이채민은 오는 23일 첫 공개 예정인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에서 폭군 이헌 역을 맡아 또 한 번 새로운 변신을 시도한다. 매 작품 신선한 모습으로 성장형 스토리를 쌓아온 이채민이 바로엔터테인먼트와 함께 그려나갈 행보에 더욱 기대가 모인다.
한편, 바로엔터테인먼트에는 배우 진구, 변우석, 공승연, 박정우, 이유미, 이수경 등이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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