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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사과한다고 마음 풀겠나” 조국에 우재준 “이래서 사면하면 안 돼”

입력 : 2025-08-20 13:13:46 수정 : 2025-08-20 13:13:46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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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가 18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내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참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우재준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후보는 20일 “내가 사과한다고 2030세대의 마음이 풀리겠나”라고 발언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를 겨냥해 “이래서 사면하면 안 됐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우 후보는 이날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나와 “이분이 저는 적어도 진지하게 반성을 해야 사면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모호한 상태에서 그냥 풀어주니까 이런 소리를 또 하고 계신다”면서 “저는 이게(조국의 발언) 우리 당에 정치적으로 유리할지 모르겠지만, 정말 많은 2030 청년들에게 가슴에 비수를 꽂는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조국 전 장관은 단순히 그냥 범죄 혐의로 그냥 구속된 게 아니라 정말 많은 젊은 사람들에게, 청년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줬던 사람”이라면서 “입시비리라는 혐의에 있어서 정말 많은 사람을 분노하게 했던 그런 정치인인데 아직까지 본인은 잘못한 게 없다고 이런 식으로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정말 이 청년들에게는 비극이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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