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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상원의원-조선 3사 간담회…미국에 규제 완화 당부

입력 : 2025-08-19 18:45:15 수정 : 2025-08-19 18: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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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태미 덕워스·앤디 김 상원의원은 19일 서울에서 한국 조선업계 3사(한화오션·HD현대·삼성중공업) 및 외교부·국방부·산업부·방사청 등 유관 부처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간담회에서 조선사들은 한미 조선협력 성공을 위한 의지와 능력을 모두 갖추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 한편, 한국 기업의 성공적 대미 진출을 위해서는 미국 내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미 상원의원- 조선 3사 간담회. 연합뉴스

아울러 미국 측과의 기술·인력 교류 확대로 미국 내 기술 발전 및 조선 인력 양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덕워스 의원과 김 의원은 미국에선 조선업 재건이 미국의 안보적 문제로 부상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필요한 한미 조선협력에 대한 관심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미 조선협력의 성공을 위해서는 미 의회 차원의 입법 노력도 뒷받침돼야 한다며 한국 조선사의 요청사항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덕워스 의원은 "우리의 군수지원 함대는 전력이 상당히 부족하며, 현재 보유한 전력마저 잦은 고장과 증가하는 수리 비용으로 인해 위기나 분쟁 상황시 병력과 물자 수송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며 "한국과의 협력 강화는 전력 확충은 물론 미국과 한국 양국 조선 산업과 인력을 발전시키는데 핵심적인 방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간담회를 진행한 김희상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은 최근 진행된 한미 관세협상에서도 한미 조선협력이 협상 타결에 중요한 역할을 했고 이는 한국 조선사가 우수한 역량을 바탕으로 미 조선업 재건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을 양국이 인식한 결과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두 의원에게 한미 조선협력의 성공을 위해 미국 내 규제 완화 등 입법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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