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홍콩 등 글로벌 사업 확대
현대백화점이 다음 달 일본 도쿄에 ‘더현대 글로벌’ 정규 매장 1호점을 열고 글로벌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현대백화점은 다음 달 19일 일본 도쿄에 있는 쇼핑몰 파르코 시부야점에 더현대 글로벌 매장이 입점해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국내 백화점이 일본에서 정규 매장을 개점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내년 상반기 도쿄에 600㎡(약 200평) 규모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추가로 여는 등 5년간 일본에 5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이번에 개점하는 1호점은 1∼2개월마다 브랜드를 바꾸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이번 정규 매장 개점은 글로벌 사업 확장과 사업 모델 고도화 전략에 따른 것이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5월부터 K브랜드를 해외에 선보이는 더현대 글로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일본 핵심 상권 도시에서 차례로 매장을 열 계획이다. 대만과 홍콩 등 더현대 글로벌 사업 확장도 본격화하기로 했다.
이정한 기자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