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방한하는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 게이츠 재단 이사장이 국회를 찾는다.
19일 국회에 따르면 게이츠 이사장은 21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를 찾아 ‘한국의 글로벌 조건 기여와 리더십’을 주제로 간담회를 연다.

이날 간담회는 김석기 외통위원장의 환영사와 게이츠 이사장의 개회사 이후 30여분간 질의 응답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외통위 야당 간사인 국민의힘 김건 의원이 좌장을 맡는다.
2000년 개발도상국 보건 개선과 기아 및 빈곤 문제 해결을 위해 설립된 게이츠 재단은 현재 저소득 국가를 대상으로 백신을 보급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게이츠 이사장의 이번 방한도 한국 정부와 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관련 협업을 타진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게이츠 이사장의 방한은 3년 만이다. 그는 2022년 9월 방한 당시 윤석열 대통령과 만나 코로나 팬데믹 극복과 글로벌 보건 증진을 위한 연대·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이번 방한 중 이재명 대통령을 예방할지도 주목된다.
한편 게이츠 이사장은 방한 중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백준무 기자 jm10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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