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종국이 직접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과거 예능에서 러브라인으로 주목받았던 배우 윤은혜의 근황도 관심을 끌고 있다.
김종국은 18일 공식 팬카페 '파피투스'에 자필 편지를 올려 "저 장가갑니다"라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올해가 데뷔 30주년인데 앨범 대신 제 반쪽을 만들었다"며 "결혼식은 가까운 시일 내 가족, 친지, 일부 지인들과 조용히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종국은 같은 날 경기도 평택에서 진행된 SBS TV 예능 '런닝맨' 녹화에서도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멤버들은 처음에는 몰래카메라로 생각했다가 이후 축하 인사를 건넸다. 제작진은 "당초 해당 녹화분은 9월 7일 방송 예정이었으나, 김종국의 깜짝 결혼 발표에 쏟아진 반응을 반영해 오는 31일로 편성을 앞당기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종국의 발표 직후 중국 SNS 웨이보에는 '김종국 결혼 공식 발표'가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특히 '김종국 윤은혜' 키워드가 함께 오르며 윤은혜의 행보도 조명됐다.
윤은혜는 같은 날 인스타그램에 베이비복스 콘서트 연습 영상을 공개하며 두 동강 난 하트 이모티콘을 활용해 눈길을 끌었다.
김종국과 윤은혜는 과거 SBS TV 예능 'X맨'에서 러브라인으로 엮이며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윤은혜는 지난 2022년 김종국과의 열애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은 바 있다.
또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결혼 상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성품과 성실함이며, 같은 종교와 가치관을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히며 "결국 성실함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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