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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사무처, 캐나다 본부와 총회 준비 협의

입력 : 2025-08-18 17:57:41 수정 : 2025-08-18 17:57:40
경주=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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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베트남 후에서 제5차 아·태지역총회, NUP 프로젝트 반영
본부, 총회에 2만 달러 지원 및 회원 도시 지속가능 발전 전략 공유

세계유산도시기구 아시아·태평양 지역사무처(OWHC-AP)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캐나다 퀘벡 세계유산도시기구(OWHC) 본부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OWHC-AP는 이번 방문을 통해 오는 10월 베트남 후에시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총회와 사무처 운영 방향을 협의했다.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지역사무처가 최근 캐나다 퀘벡 세계유산도시기구 본부를 찾아 총회 준비 사항을 협의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이번 협의에는 미카엘 드 티스 사무총장, 앙드레안 샤레스트 사무차장 등 본부 관계자가 참석해 △총회 일정·주제·세부 프로그램 △재정·기술 지원 △공동사업 추진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신규 전략사업인 '뉴 어반 프로젝트(New Urban Project·NUP)'를 이번 총회 프로그램에 반영하기로 했다.

 

NUP는 세계유산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정책 연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회원 도시들이 취지와 참여 방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총회 현장에서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총회 지원금 미화 2만 달러를 제공한다.

 

OWHC-AP는 2013년 경주시가 유치해 운영 중으로, 아·태지역 세계유산 등재 도시를 대상으로 네트워크 구축, 역량 강화, 공동 프로젝트 등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 김해시가 신규 가입하고, 중국 둔황시 등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한 국내외 도시들이 가입 의사를 밝히는 등 회원 도시가 계속 늘고 있다.

 

격년마다 열리는 아·태지역총회는 회원 도시 간 교류·협력과 공동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국제회의로, 제5차 총회는 오는 10월 베트남 후에시에서 열린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협의를 통해 제5차 아·태지역총회에 대한 본부의 높은 관심과 지원 의지를 확인했다"며 "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경주와 회원 도시 간 결속력과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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