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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부부, 시민들과 영화 '독립군' 관람…옆자리엔 조진웅

입력 : 2025-08-17 16:59:35 수정 : 2025-08-17 16:5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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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첨으로 동반 관람객 119명 선정…팝콘과 콜라 들고, 어린이들과 사진 촬영도
李대통령 "언제부터 촬영했나" 조진웅 "前정권부터"…金여사 "몰입 잘 돼"

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는 광복 80주년을 맞이해 17일 시민들과 함께 영화 '독립군:끝나지 않은 전쟁'을 관람했다.

이 대통령과 김 여사는 이날 오전 11시 40분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CGV 영화관에서 약 1시간 40분 동안 영화를 시청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7일 서울 용산CGV '독립군:끝나지 않은 전쟁' 상영관에서 관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대통령 오른쪽은 배우 조진웅.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영화를 연출한 문승욱 감독을 비롯해 내레이터로 참여한 배우 조진웅, 정종민 CJ CGV 대표이사,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이사장인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과 배우 이기영·안재모 씨 등이 동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사전 추첨을 통해 모집한 일반 시민 119명도 함께 자리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전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기왕이면 더 많은 분께서 자랑스러운 광복군의 역사를 기리고, 또 기억해 주시길 바라는 마음에 저와 함께 관람하실 분들을 모신다"며 직접 신청자를 모집했다.

이 대통령 부부가 영화관에 모습을 드러내자 기다렸던 시민들이 환호를 보냈고, 이 대통령은 어린이들과 사진을 찍거나 관객과 일일이 악수하며 화답했다.

한 시민이 "아내만 영화관에 들어갔다"고 하자 이 대통령은 동행한 참모들에게 여분 표가 있는지 물었고, 영화 시작 전 한 관객이 건넨 편지를 유심히 읽어보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팝콘과 콜라를 들며 영화를 시청했고 중간중간 옆자리에 앉은 조진웅 씨에게 뭐가 물어보는 장면도 포착됐다.

상영이 끝난 뒤 이 대통령은 조씨에게 "영화 촬영을 언제부터 했느냐"고 물었고, 조씨는 "전 정권부터 촬영했다"고 답했다. 김 여사는 "영화가 엄청 길 줄 알았는데 짧다. 몰입이 잘 된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상영 시작 전 정 대표에게 정부가 지급한 영화관 할인쿠폰이 소비 진작에 도움이 됐는지, 남은 발행량은 얼마나 되는지 묻기도 했다.

'독립군:끝나지 않은 전쟁'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홍범도 장군의 무장투쟁 역사를 따라가며 국군의 뿌리를 되짚는 영화로, 1920년 봉오동 전투부터 2023년 육군사관학교 흉상 철거 논란까지 다뤘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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