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16일 “상식적 후보들의 연대와 희생이 희망의 불씨를 살릴 수 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일주일 앞두고 혁신파 후보들의 단일화 필요성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한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대로 가면 국민의힘은 국민에게 버림받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당 정권의 독주와 전횡으로부터 대한민국을 지킬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 전 대표가 언급한 ‘상식적인 후보’는 탄핵 찬성파이자 ‘혁신파’ 후보로 꼽히는 안철수, 조경태 당 대표 후보를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오는 22일 전당대회까지 일주일도 남지 않은 만큼, 단일화를 통해 최대한 세를 모아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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