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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실 개입 의혹’ 제기한 신혜식, 18일 경찰 포렌식 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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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8-16 16:30:00 수정 : 2025-08-16 16:35:21
조성민 기자 josungm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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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부지법 폭력 난동 사태 당시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의 민간인 동원 의혹을 제기한 보수 유튜브 채널 ‘신의한수’ 신혜식 대표가 디지털 포렌식 참관을 위해 다음 주 초 경찰에 출석한다.

유튜브 채널 '신의 한수' 운영자 신혜식 대표가 지난 13일 서울 마포구 사무실에서 윤석열 정부 시절 대통령실의 민간인 시위대 동원 의혹과 관련해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 수사관들에게 휴대전화를 임의제출 하고 있다. 연합뉴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신 대표는 18일 오후 2시 서울경찰청에 경찰의 휴대전화 포렌식 선별 작업을 위해 출석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부지법 난동 배후를 수사 중인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는 지난 13일 신 대표가 2023년부터 올해 5월까지 사용한 갤럭시 휴대전화를 임의로 제출받아 압수한 바 있다. 경찰은 신 대표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와 윤 전 대통령 측 관계자 등과 주고받은 문자메시지·통화 내역 등을 살펴볼 방침이다.

 

신 대표는 전 목사 등과 함께 서부지법 난동을 교사한 혐의(특수건조물침입·특수공무집행방해 교사 등)를 받고 있다. 신 대표는 올해 1월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앞두고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성삼영 전 행정관이 ‘지원’을 요청한 문자메시지를 공개한 바 있다. 신 대표는 이를 근거로 서부지법 난동 배후에 대통령실 등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특검도 이 같은 내용의 고발장을 접수해 경찰로부터 신 대표의 휴대전화 복제본을 임의제출 형태로 넘겨받았다. 신 대표는 내란특검의 휴대전화 포렌식 선별작업을 위해 19일 오전 9시30분 서울동부지검에도 출석한다.


조성민 기자 josungm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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