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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현장점검, 노총에선 감사패…이상일 용인시장, 주민·직원과 ‘끈끈’

입력 : 2025-08-16 02:10:43 수정 : 2025-08-16 02:10:41
용인=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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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신봉동 일대를 운행하는 마을버스의 차량 상태를 점검했다고 용인시가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시민의 발’인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을 위해 수지구청역 버스정류장을 찾아 상태를 확인했다. 이어 15-2번 마을버스를 타고 이동하면서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다.

 

이상일 용인시장이 지난 14일 노후 차량 상태 확인을 위해 15-2번 마을버스에 승차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이 시장은 정평중학교 앞 버스정류장에 하차한 뒤 정류장 주변을 둘러보며 “보도블록 일부가 조금 솟아올랐다. 시민들이 걸려 넘어지지 않도록 정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시는 이곳을 지나는 15번과 15-2번 마을버스 가운데 사용연수가 오래된 버스를 전기버스로 교체하기로 하고 서수지 나들목(IC) 회차 지점에 전기차 충전시설을 설치하고 있다.

 

시는 다음 달 말 공사를 완료하고 10월부터 15번과 15-2번에 전기버스를 4대씩 배치, 모두 8대를 교체한다는 방침이다. 교체된 구형 버스 가운데 상태가 양호한 2대는 다른 노선에 투입돼 배차간격을 줄이게 된다.

 

이상일 용인시장이 지난 13일 용인시청을 방문한 김현진 한국노총 공무원연맹 위원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고 있다. 한국노총 공무원연맹·용인시 제공

한편, 이 시장은 지난 13일 시청을 방문한 김현진 한국노총 공무원연맹 위원장으로부터 공직자 근무환경을 개선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

 

현직 단체장이 한국노총 공무원연맹으로부터 감사패를 받는 건 드문 사례로, 이 시장은 그간 노조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공직자들의 근로환경 개선, 어려움 등의 해소를 위해 노력한 점을 평가받았다.

 

특히 이 시장은 급작스럽게 동원된 공무원들의 초과근무를 인정하고, 선거사무 수당을 현실화하는 등 공직자 복지와 근무여건 향상에 관심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용인=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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