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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모든 미래의 중심에 위대한 국민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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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8-15 22:21:00 수정 : 2025-08-15 22:20:59
배민영·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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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권자의 충직한 일꾼으로서
오직 국민만 믿고 직진할 것”

이재명 대통령은 15일 “위대한 80년 현대사가 증명하듯 대한민국 국력의 원천은 언제나 국민이었다”며 “국민주권정부는 국정 운영의 철학과 비전의 중심에 언제나 국력의 원천인 국민을 두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국민임명식’에서 “대한민국 주권자의 충직한 일꾼으로서 오직 국민만 믿고 ‘국민이 주인인 나라,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향해 성큼성큼 직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광복 80년, 국민 주권으로 미래를 세우다' 제21대 대통령 국민 임명식에서 국민 대표 80인이 참여한 빛의 임명장을 전달 받고 있다. 뉴스1

이 대통령은 “국민의 역량이 곧 나라의 역량”이라며 “국민의 잠재력과 역량을 키우는 일이 국가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5200만 국민 한 명 한 명이 행복한 만큼 국력이 커지고, 그 국력을 함께 누리는 ‘국민이 주인인 나라’, 그 모든 미래의 중심에 위대한 국민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젊음을 바쳐 국토를 지켜낸 여러분, 땀으로 근대화를 일궈낸 여러분 덕분에 세계 10위 경제 강국 대한민국이 존재한다”며 “나라에 국난이 도래할 때마다 가장 밝은 것을 손에 쥔 채 어둠을 물리친 여러분이 있었기에 피로 일군 민주주의가 다시 숨을 쉴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출생률 감소 및 국민 안전, 경제 성장 등 당면 과제 해결을 위한 의지도 드러냈다. 이 대통령은 “정든 학교가 없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아이들의 바람, 마을이 아이들로 넘쳐나면 좋겠다는 어르신들의 소망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함께 잘 사는 나라’로 나아가겠다”고 했다. 또 “평화롭고 안전한 나라로 피어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5일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국민임명식 ‘광복 80년, 국민주권으로 미래를 세우다’ 행사에서 애국가를 제창하고 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이 대통령은 문화·예술계와 체육인들의 노력을 평가하며 “그 꿈에 날개를 달겠다”고 한 데 이어 “기업인이 자유롭게 성장해 세계시장을 무대로 당당히 경쟁할 수 있도록, 과학기술인이 오직 혁신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지금 우리 앞에 놓인 역경은 전례 없이 험준하지만 우리가 이겨낸 수많은 위기에 비하면 극복하지 못할 일도 아니다”라며 “하나 된 힘으로 위기를 이겨내고 더 영광스러운 조국을 더 빛나게 물려주자”고 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이 대통령을 임명하는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각계 인사로 구성된 ‘국민 대표’ 80인으로부터 ‘국민임명장’을 받았다. 지난 6월4일 대통령 임기를 시작하면서 취임식을 생략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당시 국회에서 취임선서식을 간소하게 치른 뒤 직무를 시작했다.


배민영·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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