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세대 원조 아이돌 그룹 H.O.T.가 6년 만에 원년 멤버 그대로 컴백한다.
15일 멤버 토니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H.O.T.멤버들 모두가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근황을 담은 글을 게재했다.
토니안은 “여러분, 너무 오랜만이죠. 그동안 올릴만한 사진도 영상도 없어서 전전긍긍했는데, 연습하러 갔다가 찍은 사진이라 의상이 좀 프리하지만”이라며 “오랜만에 5형제가 찍은 사진이라 보여드리고 싶어서 드디어”라고 적었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H.O.T.의 다섯 멤버인 토니안, 장우혁, 문희준, 강타, 이재원이 한자리에 모여 ‘볼 하트’ 포즈를 취하고 있었다.
이들은 다섯 명이 모두 모인 ‘완전체’ 사진을 공개하며 콘서트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앞서, H.O.T.는 다음 달 6~7일 열리는 ‘한터 음악 페스티벌’에서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올라 60분 이상의 단독 공연을 예고했다.
이들은 1996년 정규 앨범 ‘We Hate All Kinds Of Violence’를 발매, 데뷔한 이후 ‘캔디’, ‘행복’, ‘늑대와 양’ 등의 히트곡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H.O.T.는 2001년 해체했으나, 2018년 MBC TV ‘무한도전’의 ‘토토가3’ 프로젝트를 통해 재결합해 큰 화제가 되었다.
이후 H.O.T.는 2019년 각각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 고척스카이돔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어 팬들을 만났으며, 변함없는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들의 ‘완전체’ 사진을 접한 팬들은 “너무 그리웠어요. 이날만을 기다렸습니다”, “요즘 아이돌들 누가 누군지 잘은 모르지만 H.O.T.는 분명하게 압니다”, “내가 이거 보려고 지금까지 열심히 살았지” 등 한껏 기대에 부푼 반응을 보였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