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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타격에도 거뜬한 ‘프리미엄 브랜드’… 버켄스탁·부가부, 가격 올려도 ‘매출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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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8-15 17:13:20 수정 : 2025-08-15 17:13:19
임성균 기자 ims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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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부과로 인한 가격 인상에도 버켄스탁·부가부 등 프리미엄 브랜드는 미국 소매 시장에서 매출 증가를 기록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전역의 부유한 소비자들은 일부 고가 브랜드의 가격 인상을 감수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최대 소비자 대상 은행인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중산층과 고소득층의 7월 신용카드 지출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반면, 저소득층의 지출은 변동이 없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그러면서 고소득층의 소비가 지속되는 한 미국 전체 소비 지출이 강세를 유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에 따르면 저소득층은 미국 전체 소비 지출의 15%만 차지한다.

 

독일 샌들 브랜드 버켄스톡의 올리버 라이케르트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분석가들과의 통화에서 “관세 부과로 인해 지난 7월1일에 가격이 인상된 이후에도 소비자들의 반발이나 취소가 없었다”면서 수요가 “엄청나게 강하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프리미엄 유모차 ‘오픈런’의 시초로 알려진 네덜란드의 유아용품 제조업체 부가부도 지난 5월 유모차, 유아용 식탁 의자, 놀이펜 등 제품에 대해 2∼6%의 가격 인상을 단행했으나 문제없다는 입장이다. 자넬 테베스 북미 최고상업책임자(CCO)는 “전반적으로 아무런 반발도 없었다”고 말했다.


임성균 기자 ims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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